이래저래 처리할 일이 많아서 바쁘다가 이제야 공지글을 올리네요. 8월 30일 강의주제는 간입니다.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중에서 간병환자가 대략 50%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간은 중요한 장부입니다.
간이라는 장부가 음혈을 주관하고 어혈을 조절하므로 여성분들의 대부분의 질환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간에 대한 내용을 잘 이해하고 숙지한다면 진료를 잘하게 되는 것은 당연하겠죠.
일단 간의 병리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증후군을 경락유주와 함께 숙지하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 다음 소복부 복진을 정확하게 잘 하셔야 합니다. 총통침법의 소복부 복진은 간병치료에 있어서 획기적인 사건입니다.
간병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경과의 확인을 가능하게 해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소복부를 복진하는 방법을 숙지하세요.
대돈은 대표 목혈이며 취혈이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이미 첫째시간에 취혈방법은 설명드렸지요.
행간은 협계, 내정 등과 같이 눈에 보이는데로 취혈을 하시면 됩니다. 별도의 탐혈이 필요치 않습니다.
태충은 행간 위로 뻗어있는 발등의 간경선에서의 제일 함요처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함곡의 취혈과 동일합니다.
중봉은 취혈이 까다롭고 어렵습니다. 상구와 중봉, 즉 비경과 간경을 가르는 발목의 인대를 찾으시고 탐혈해야 합니다.
중봉 취혈은 해계를 취혈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 됩니다.
곡천의 취혈은 가장 어렵고도 중요합니다. 보통 제가 바지의 내측 재봉선과 비슷하다고 표현하는 간경의 흐름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곡천을 정확하게 취혈하기 위해서는 음곡의 취혈이 가능해야합니다. 음곡을 기준점으로 잡으시고
그 바로 윗 결의 간경선을 찾으셔야 정확한 곡천 취혈이 가능합니다. 정확한 곡천의 취혈을 반드시 습득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강의 전에 많은 고민을 해보시고 새로운 깨달음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강의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