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30일 강의주제는 방광입니다.
이번 9기 육부 이론강의가 벌써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지난 방학동안에는 약간의 소강상태를 보였었는데 분발해주시기 바랍니다. 강의의 질은 수강하시는 원장님들의 성향과 노력정도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저는 강의를 위해서 강의시간의 몇배 이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열정만 있다면 강의의 질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그럼 남은 기간동안 과제를 열심히 하시고 더 발전된 모습으로 다음 시간에 만나요~
방광은 정명에서 지음까지 눈에서부터 새끼발가락까지를 뒤덮고 우리 몸을 보호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수도사들이 입는 모자 달린 망토를 연상하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방광의 피모는 일차적인 외감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며 전음을 통해 수습대사의 최종 노폐물인 소변을 배출합니다.
방광의 피모의 병증은 오한, 저림, 감각의 이상 등으로 표현됩니다.
방광의 기육의 병증은 외감표증에 의한 진액소모로 인해 몸살이 오기도 하며, 방광의 수습대사 불리로 인해 습울이 정체되어 뻐근함과 무겁움을 느끼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방광의 경근의 병증은 주로 전후굴신 장애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뒷목, 등, 허리, 오금, 장단지, 발목에 이르는 부위의 굴신불리는 방광의 경근병입니다.
방광의 혈맥의 병증은 한열편차로 나타나며 육부는 과열되기 쉬운 장부이므로 주로 열울, 염증, 통증의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간혹 방광의 국소 영역에서 한증의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상의 내용을 방광의 오행혈과 연관지어 생각해보시면 환자가 호소하는 병증에 쉽게 대처하실 수 있습니다.
지음은 방광의 피모를 조절하며
위중은 방광의 기육을 조절하고
속골을 방광의 경근을 조절하고
곤륜은 방광의 혈맥을 조절합니다.
이상의 네가지 오행혈을 조합하여 방광의 다양한 병리, 병증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크게 나누어보면 방광의 병리는 근골격계 질환, 외감, 내상의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경우에 중요하게 봐야할 오행혈 조합이 조금은 다릅니다. 이 부분을 잘 이해할 수 있다면 방광의 병증을 잘 치료할 수 있게 됩니다 .
[지음 상양+ / 위중 삼리-] = 방광정격 [속골 임읍- / 위중 삼리+] = 방광승격
1. [속골 임읍 / 곤륜 양곡,지구-] 2. [속골 임읍 / 곤륜 양곡,지구+] 3. [속골 임읍 / 위중 삼리-] 4. [속골 임읍 / 위중 삼리+] 5. [속골 임읍 / 지음 상양-] 6. [위중 삼리- / 곤륜 양곡,지구-] 7. [위중 삼리- / 곤륜 양곡,지구+] 8. [위중 삼리- / 지음 상양+] 9. [위중 삼리+ / 지음 상양-] 10. [위중 삼리+ / 곤륜 양곡,지구-] 11. [곤륜 양곡,지구- / 지음 상양-] 12. [곤륜 양곡,지구+ / 지음 상양-]
처음의 2개의 처방은 방광정격과 방광승격입니다. 기초적인 사암침법의 내상병의 병리와 경락병의 증상을 설명해보세요.
아래의 12개의 처방은 임상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내상병과 경락병을 치료하는 방광의 처방들입니다. 각각의 내상병의 병리상황과 경락병의 증상들을 설명해보세요~ 댓글로 답변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